정세균 총리,고3 오는 20일 예정대로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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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고3 오는 20일 예정대로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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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정 총리가 17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코로나19와 관련 학생들의 등교일정 등에 대해 밝히는 모습.

 

정세균 총리,3 오는 20일 예정대로 등교

 

국채발행도 불가피, 재정건전성 우려돼

 

정세균 총리는 17일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학생들의 등교 시기에 대해 "예정대로 할 것"이라며 "3 학생들은 20일에 학교에 등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3 학생들은 입시 문제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예정대로라면 고320, 1유치원생은 27, 34학년은 63, 1과 초56학년은 68일에 각각 등교하게 된다.

정 총리는 "다행히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 숫자는 안정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생활방역 전환 시점이 이르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대해 "경제를 계속 희생시킬 수는 없다""시점은 적절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의 충격에 대해서는 상당기간 침체가 이어지리라는 전망과 함께 "외국 상황이 호전되면 우리 경기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V'자형 회복은 안 되어도 'U'자형 회복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1·2차 추경보다 규모가 클 것"이라며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재정건전성은 사실 걱정이 된다"면서도 "우려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비대면 진료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상당히 유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돼 숨진 의사를 언급하며 "휴대전화나 ICT 기기로 진료했다면 불상사가 없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대한의사협회 등의 반발에는 "정책 개발을 통해 의료계가 우려하는 상황이 기우였다는 것을 보여드리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서는 "한국은 필요한 조치를 다 취했다""일본이 규제조치를 해제하지 않으면 한국 정부는 또 다른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일본에 천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문제 등을 정상화하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우리도 위신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한미 방위비 협상과 관련 정 총리는 "1년 단위로 협상하고 증액도 하자는 미국 측의 과도한 주장은 수용하기 어렵다""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총리는 하반기 개각설에는 "코로나와의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개각은 검토하지 않는다"며 개헌 논의에 대해서는 "여당이 일방통행할 일이 아니다. 정치권에 맡기고 행정부는 거리를 둘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선 출마 가능성은 "총리에 취임하며 마지막 공직이라고 생각하고 국민을 섬기겠다고 했다.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뉴스포탈/디지털 뉴스 팀=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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