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신천지 교인 43명 유증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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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신천지 교인 43명 유증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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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코로나19 격리병동 모습

 

충남도내 신천지 교인 43명 유증상자

 

신도 5255명 중 27171차 전수조사

 

충남도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도내 신천지 신도명단을 확보해 1차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 지역 43명의 신도가 유증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조사까지 마치면 유증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신천지 신도는 모두 5255명으로 확인됐다. 천안 24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주 567, 서산 53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도는 문화체육관광국 직원 88명을 긴급대응조사단으로 편성해 26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12717(51.1%)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1차 조사결과,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신도는 6개 지역에 43명으로 나타났다. 전화를 거부하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신도는 302명이다. 도는 증상이 있는 신도의 명단을 거주지 보건소에 통보해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하도록 조치했다.

나머지 2538명에 대해서는 27일까지 2차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어서 유증산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는 경찰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등과 협조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2주 간 매일 두 차례에 걸쳐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양승조 지사는 이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확진자 발생 지역에 마스크를 특별 공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도는 또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각 시·군 시외버스 터미널 16곳과 천안아산KTX역을 비롯, 도내 28개 모든 철도역사에 대한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조속히 마무리 할 예정이다.

중국 지방정부 지원을 위해 구입한 마스크 13만 개는 28일까지 천안과 아산 등 확진자 발생 지역과 취약계층에 먼저 공급할 방침이다.

양 지사는 충남도와 천안시, 그리고 15개 시·군의 모든 공직자와 의료진 여러분은 코로나19 차단방역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도민 여러분도 정부와 방역당국을 믿고, 감염병 예방 요령을 보다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청/뉴스포탈=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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