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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신랑·신부, 해미읍성서 전통혼례식 올려

기사입력 2018.10.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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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한서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 공덕외(32) 교수와 중국 호북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 노인정(32) 교수가 지난 3일 해미읍성에서 전통혼례식을 올리는 모습.서산시제공
 
 

 

 

중국인 신랑·신부,해미읍성서 전통혼례식 올려

 

 

 

 

가족과 친지, 관람객 등 하객 300명 참석 신랑·신부 축하

 

중국인 신랑·신부가 지난 3일 조선시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서산 해미읍성(사적 116호)에서 전통혼례식을 올려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서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 공덕외(32) 교수와 중국 호북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 노인정(32) 교수다.

이날 전통혼례식은 신랑이 말을 타고 초례청에 들어오고 신부를 태운 가마행렬과 풍물패가 더해져 웅장한 모습을 자아냈으며 신랑 신부 맞절, 합환주, 폐백의식 순으로 혼례식이 진행됐다.

신랑 공덕외 교수는 “조선의 역사가 살아있는 장소에서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서로 합심·노력해서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준우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앞으로 역사문화를 간직한 해미읍성에서 전통혼례식이 상시 열려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결혼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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